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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ESKINE DAILY 2020. 11. 13.
RUSH ROSE JAM 2020. 11. 13.
SKIN CARE 2020. 11. 7.
APPLE WATCH 3 오직 운동 앱만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게 된 애플워치3 일주일 동안 사용해본 결과 아주 간편하고 좋다. 굳이 핸드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아도 카톡이나 문자를 확인할 수 있고, 또 에어팟 프로는 볼륨조절 버튼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애플워치로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동킥보드를 타면서 동시에 지도도 볼 수 있다. 예상치 못하게 운동 앱보다 더욱더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들이 꽤 있어서 더 비싼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후회는 없었을 것 같다. 사실 스트레스 때문에 사치를 부려서라도 풀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도 한몫하는데 뜻밖의 이득이다. 올해 최고의 소비 2020. 11. 2.
CREMA SOUND 요즘 책 정말 열심히 읽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도 못 가고 한번 읽고 말 책 사기엔 공간 낭비가 너무 심해서 전자도서관 이용한다는 핑계로 구입했다. 핸드폰으로 e북을 보면 눈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밤에 불 끄고 보면 글이 하나도 안 보여서 조명을 키고 보는데 배터리가 매우 빨리 닳는다. 하지만 크레마 사운드만의 감성 점수 백만 점 ! 2020. 10. 25.
미쓰 홍당무 미쓰 홍당무 OST 나도 알아, 내가 별로라는거! 내가 내가 아니였으면 다들 이렇게 나한테 안 했을거면서, 내가 나니까 다들 일부로 나만 무시하고! 2020. 10. 11.
이미래 : 캐리어즈 2020.09.13 아트선재센터 / 이미래 : 캐리어즈 펌프로 인해 점액질이 뿜어 나오다가 나중엔 뚝뚝 떨어지기까지 하는데 작품이 주는 흡인력이 대단하다. 2020. 9. 14.
인간실격 - 그 사진에는 얼굴이 비교적 크게 찍혀 있어서 그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 아마도 평범, 이마의 주름도 평범, 눈썹도 평범, 눈도 평범, 코도 입도 턱도...... 아아, 그 얼굴에는 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상조차 없다. - 생각하면 할수록 사람이란 것이 알 수가 없어졌고, 저 혼자 별난 놈인 것 같은 불안과 공포가 엄습할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웃 사람하고 거의 대화를 못 나눕니다. 무엇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몰랐던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저의 최후의 구애였습니다. 저는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아무래도 인간을 단념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익살이라는 가는 실로 간신히 인간과 연결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호리키하고 교제하면서 또 좋았던 점은 호리키가.. 2020. 8. 31.
상실의 시대 - 숲의 나무 세 그루를 조합해서 세워놓은 것과 같은 삼각관계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중심이 되어있다. 예를 들면, 인간은 두 사람만으로는 상대를 끝까지 떠받쳐줄 수 없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쓰러지려고 하면, 다른 한 사람이 떠받쳐주기보다는 함께 쓰러져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대략 이러한 메세지를 무리카미 하루키의 에서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말하면,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막 쓰러지려는 나무를 그 양편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준다는 구도를 지니고 있다. - ‘나’와 나오코라는 관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죽은 기즈키라는 존재인 것이다. ‘나’는 “유일한 문제는 그녀가 현실 사회로 복귀하는 용기를 되찾는 일이다.”라고 생각했으며, “그녀만 용기를 되찾는다면, 우리는.. 2020. 8. 23.
LIP 지금은 버려도 언젠가는 또다시 비슷한 색과 질감의 제품이 가지고 싶어져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될 거라는 이유로 잘 버리지 못하는 립 제품들. 물욕을 줄이기로 마음먹고 손이 안 가는 것들은 다 버릴 계획이다. 그전에 사진으로나마 흔적을 남겨둔다.마지막으로 색조화장품을 구매해 본 지 꽤 되어서 옛날에 유행했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페리페라 잉크시리즈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 히말라야 립밤 /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007 한율 립밤 자초 / 립글리터 캔메이크 / 베리떼 립밤 No.3 캔메이크 제품은 5년 전에 일본에서 산거라 이름 모름 컬러팝 범블 / 클리오 매드 매트 립 러셋 로즈 부르조아 루즈에디션 벨벳 07 / 부르조아 루즈에디션 벨벳 14 페리페라 조기품절 / 페리페라 잉크튜드 페리페라 여주.. 2020. 8. 20.
동백꽃 필 무렵 고맙습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단편 독립 영화 매 작품마다 참여할 때마다 저 개인적으로는 작은 배움의 성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은 스스로 반성하게 되고 어떤 작품은 위로받기도 하고 또 어떤 작품은 작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또 그 깨달음을 같이 공유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한 백 편 넘게 작업을 해왔는데요, 어떤 작품은 성공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은 심하게 망하기도 하고 또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는 작품도 있었는데요 그 백 편 다 결과가 다르다는건 좀 신기한 것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백 편 다 똑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열심히 했거든요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은 제가 잘해서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고 제가 못해서 망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세상에는 참 .. 2020. 7. 26.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Be 너는 원래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어디에든 있을 수 있었다 되고 싶은 건 다 되어볼 수 있었다 엄마의 자궁 안에서 너는 아침에는 팔랑거리는 커튼 낮에는 팔랑거리는 나비 저녁에는 팔랑거리는 손짓 밤에는 팔랑거리는 파랑 너는 꿈속에서도 무엇이 되어 어디에 간다 물결을 일으키며 또다시 어디에 가서 또다른 무엇이 된다 진흙탕 위에서 고양이 옆에서 소나무 아래서 너는 신분을 잊고 자격을 포기하고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며, 함께 갸릉갸릉 울다가, 홀로 초연해진다 어디의 위에 있다는 것 무엇의 옆에 있다는 것 어디의 아래에서 무엇이 된다는 것 또다른 무엇이 된 너는 또다시 너를 간파하고 싶다 어디의 위에서, 무엇의 엎에서, 누구의 아래서, 너는 무적이 되었지만 그 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무도 알지 못했다 ..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