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14 new plant friends 집을 정글로 만들기 위해 준비한 식물들! 무턱대고 많이 사버린 탓에 분갈이하고 농약 뿌리느라 지쳐 죽을 뻔했다. 가장 애정이 깊은 몬스테라. 집을 떠나오면서 본가에 식물들을 돌보지 못하는 바람에 다 죽어버렸는데 그중 몬스테라 딱 하나만 살아남았다. 엄청난 생명력이다… 데려온 지 1년 채 못됐는데 총 4개의 잎을 내주었다. 대형식물이라서 그런가 잎이 한 장씩 나올 때마다 너무 기쁘고 기특하다. 얼른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집을 정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귀여운 생김새의 피쉬본.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피쉬본처럼 아기자기하게 생기진 않았지만 나름 매력 있어. 원래는 잎 끝에 분홍빛이 도는 예쁜 식물인데 식물 등과 너무 가까워서 타버린 건지 점점 시들어가고 있다… 잎이 얇은 식물들은 너무 어렵다. 당근 마.. 2022. 7. 17. Hyacinth 10살 무렵 엄마가 열심히 키워보라며 사주셨던 노란색 히아신스 화분. 그 추억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언젠가는 꼭 다시 키우리라 다짐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운동 끝나고 집 가는 길에 꽃집에서 히아신스를 팔고 있는 것이다!! 그냥 나중에 키워야지 하고 가던 길 가다가 다시 뒤돌아서 냉큼 사 왔다. 이 날 만큼은 새로운 식물 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이틀 만에 이만큼 자라버렸다. 수경에서는 한 해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 빨리 자란 만큼 빨리 져버리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생긴다. 오래도록 곁에 있어주렴. 2022. 3. 19. Plants Update 갑자기 아단소니가 가지고 싶어서 당근마켓 직거래로 구입했다. 화분에 심을 예정이었지만 화병에 담긴 모습이 더 마음에 들어서 수경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방울토마토는 실내에서 키우기에 줄기가 너무 길게 뻗는다. 그래서 개발된 앉은뱅이 방울토마토. 맛은 떨어지지만 길게 자라는 건 싫어서.. 텃밭세트를 샀다 세트로 온 텃밭 화분은 모종에 비해 크기가 너무 커서 흙이 마르질 않았다. 그래서 직경 10cm 플라스틱 분을 구해 분갈이해줬다. 밀키웨이도 당근 마켓에서 보고는 잎의 무늬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 스파트필름보다 줄기와 잎이 훨씬 크고 두껍다. 새 잎이 장미처럼 생겼다. 성장 속도도 느리고 물주는 주기도 길어서 시선이 자주 안가지만 어느샌가 보면 잘 자라있다. 통풍과 햇빛 때문에 식물들은 항상 베란다에 .. 2021. 8. 28. Plants Update 2021. 8. 21. Plants are strong ! 오랜 기간 방치로 인해 웃자람이 심한 다육이 삽목을 해줄 거다. 처음 데려오는 다육이들은 올망졸망 귀여운데 집이 남향이 아닌지라 키우다 보면 줄기가 너무 길어진다. 현재 기르고 있는 다육이 종류가 11개인데 그 이상 늘리지는 않을 것 같다. 완전 극한의 견습 가드너일 때 무지식 상태로 물을 일주일에 한 번씩 줬더니 뿌리가 녹아내렸다. 중간을 싹둑 잘라주고 아래쪽은 다시 화분에 심어줄거다. 내가 떠올렸던 그림은 이게 아닌데.. 고정이 잘 안돼서 흐느적거린다. 아무튼 이 상태로 5일 동안 건조한 후에 다시 흙에 심어줄 거다. 자세히 보니 부러진 잎들 사이에서 새순들이 자라나고 있다. 여태 모르고 있었지만 알게 된 순간부터 너무 귀여워서 계속 보고있다. 가드닝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식물은 생각만큼 약하지 않.. 2021. 8. 14. 내가 쓰는 식물 비료, 살충제 몬스테라가 얼른 또 잎을 내줬으면 하는데 성장이 느린 것 같아 비료를 샀다. 귀찮아서 따로 정보를 찾지 않고 가장 리뷰가 많은 알비료를 선택했다. 그런데 알비료 중에선 오스모코트가 제일 인기라길래 그 제품을 샀어야 했나 조금 후회 중이다. 결국 하루 뒤 엄청난 서치 후에 꽤나 유명해 보이는 액체비료를 샀고 그게 바로 하이포넥스 하이 그레이드이다. 이런 것들은 팍팍 쓰는 재미인데 그러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뿌리에 수분이 빠져버린단다. 애지중지 키운 식물들을 한순간에 죽일 수 있다는 상상에 무서워져서 알비료는 10알씩, 액체비료는 1000배 희석해서 2주마다 줄 예정이다. 식물에 벌레가 생기는 게 싫어서 론 비타를 매일 뿌려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몬스테라 주변에 뿌리파리가 한두 마리씩 날아다니.. 2021. 8. 8. NEW !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를 주문하는 김에 엔조이 스킨답서스와 아스파라거스도 구입했다. 오르비폴리아는 기대가 컸던 건지 예상한 것보다 크기가 작고 잎 상태도 좋지 않아서 실망했고 오히려 나머지 두 식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저번에 식물들을 주문했을 때 모두 상태가 좋았어서 이번에도 같은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영 마음에 안든다. 생물이라 그런지 역시 복불복이 심한 것 같다. 몬스테라는 성장이 멈춘 듯하더니 맨 아래 떡잎이 노란색으로 변했고 블루스타는 잎이 계속 검게 변했다. 둘 다 화분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 싶어 분갈이를 해줬는데 추측과는 다르게 뿌리가 많이 내려와 있지 않았다. 오늘은 몬스테라 주변에 작은 날파리 같은 걸 한 마리 발견해서 뿌리파리인가 싶었지만 사진이랑 생김새가 많이 달랐다. 벌레를.. 2021. 7. 29. Plants Update 화분이 너무 작았던 탓에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아래쪽 잎이 하엽을 하길래 분갈이를 해줬다. 고작 한 달 만에 다시 해주는 분갈이다. 항상 화분을 살 때는 식물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샀었는데 이제는 커질 것을 감안하고 좀 더 여유로운 사이즈로 주문해야겠다. 한동안 과습으로 애먹었던 수박 페페로미아가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것 같아서 토분으로 바꿔줬다. 항상 시름시름 앓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그러면서도 새순을 낸 걸 보고 감동받았다고 한다,,.. 갑자기 잎들이 후두둑 떨어져 한순간에 앙상해져버린 다육이.. 물도 안줬는데 당황스럽다 블루스타도 잎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게 화분이 너무 작아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이상 큰 사이즈가 없다. 월급 받자마자 화분을 대량 구매해야겠다. 2021. 7. 27. Growing apricot from seed (2) 물 적신 휴지에 너무 오래 두면 씨앗 썩을까 봐 모종 포트에 옮겨줬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싹이 나올지 긴가민가함. 너무 귀엽잖아..? 씨앗 세 개를 심었는데 드디어 싹이 다 나왔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크는 중 인터넷 서치하다가 투명 화분을 봐버렸고 나도 화분 속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생긴 플라스틱 컵에 살구씨를 옮겨줬다. 애정이 너무 과했던 탓인지 과습으로 인해 잎끝이 갈변되기 시작했다. 결국 하나는 저세상 가심 이미 골골거리고 있지만 ... 너네 둘이라도 열심히 살아주렴.. + 우리집 몬스테라의 첫 찢잎 2021. 7. 25. My plant friends 스파트필름, 몬스테라, 블루스타, 수채화 고무나무, 무늬홍콩야자, 수박페페, 그리고 여러 다육이와 선인장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인 블루스타. 처음 받았을 땐 이게 푸른색이라고? 했는데 다른 식물들과 함께 모아놓으니 확실히 오묘한 에메랄드빛을 띈다. 그늘에 사는 고사리과라서 햇볕에 두면 잎이 타버리기 때문에 창가에 두지 않고 내 방 침대 옆에 두고 항상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식물들 중 하나인 무늬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라는 별명과 걸맞게 잎의 무늬가 수채화 같고 아름답다. 딱 보자마자 이건 꼭 데려와야 한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나온 지 얼마 안 된 새 잎은 맑은 붉은색이 섞여있고 잎에서 광택이 난다. 몬스테라와 스파트필름 등 기르기 쉬운 관엽식물들과 비교.. 2021. 7. 11. watermelon peperomia 어제까지만 해도 한껏 늘어져있던 수박 페페 목이 마르면 잎이 눕는다길래 물 흠뻑 줬더니 다음 날 아침 잎 두개가 바짝 올라왔다. 더 건강해지면 론비타도 뿌려주고 토분으로 옮겨줘야지. 어찌 식물을 들여오는 것보다 토분을 사는 돈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식물들을 수시로 보고 싶은데 그럴 때마다 베란다까지 나가기가 귀찮아서 아예 내 방 창가 위에 올려뒀다. 바로 아래가 침대 머리맡인지라 혹여나 바람이 세게 불어서 화분이 떨어져 내 머리가 깨지지는 않을까 시뮬레이션을 돌리고는 한다. 2021. 7. 4. 남대문 꽃시장 (watermelon peperomia, Monstera) 필리아 페페를 사러 갔다가 없어서 수박 페페와 몬스테라를 사 왔다. 몬스테라는 사 오자마자 분갈이를 했는데 분갈이 몸살도 앓지 않고 아주 건강하다. 근데 수박 페페는 집 와서 보니 영 기운이 없다. 지금은 더 안 좋아져 거의 누워있다시피 한다. 지켜보다가 정 안되겠다 싶으면 수경재배를 해봐야겠다. 2021. 7.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