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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yday

목포

by Han Bi Choi 2022. 3. 16.


2022.03.12~2022.03.14
나의 제 2의 고향 목포,,,


KTX타러 용산역 가는 지하철 안

나는 예전부터 대중교통을 타고 잠깐 스치듯 볼 수 있는 한강을 매우 좋아했다. 항상 출발하기 전부터 기대하곤 한다.

너무 배고팠는데 때마침 롯데리아와 눈이 마주쳤다.

원래 토네이도 쿠앤크 쿠키가 이렇게 큼지막했었나 싶어서 찍어봤다.

드디어 현정 언니 결혼식장을 향해 출발. 항상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KTX는 처음 타봤는데 느낀 점은 역시 비싼 건 이유가 있다는 것…? 버스로는 무려 4시간 반을 달려가야 해서 멀미와 싸우기 바빴는데 KTX는 2시간 반 밖에 안걸렸고 멀미가 없다는게 최고였다.

현정언니 결혼식 -> 소정누리승미와 식사 -> 소정누리승미희정과 카페 -> 미용실 -> 나연이와 저녁

금주한 지 거의 두 달이 다 되어갔는데 나연이가 웬일인지 술을 마시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술찌인 우리 둘을 위해 여명을 챙겨온 나연.

나연이는 꿀주를 마시고 싶다했고 나는 인스타에서 요즘 유행하는 소맥 만드는 법을 해보고 싶어서…

쫀득살 처음 먹어봤는데 겁나 맛있다 !! 삼겹살 오겹살 저리가라 ~.

이때까지만 해도 겨우 이 정도 마시려고 여명을 깠나 했는데 이날 밤에 둘 다 속이 안 좋아서 난리 났다는 소문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샀는데 한 입 먹고 버렸다.

다음 날 누리, 희정이와 목포대교로 바람 쐬러 왔다. 여기 있던 아저씨들이 너도나도 물수제비를 던지고 있었는데 다들 선수 출신인가 실력이 기가 막히다.

물수제비 고작 두 번 성공하고 기뻐하는 나

사진 찍어주는 걸 좋아하는 편. 사진을 보면 찍어준 사람이 당시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그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친구들을 향한 다정한 내 시선이 담긴 사진들이 좋다.

드라이브 후 카페

최근 요가에 빠져서 나연이네 집에서 뽐내봤다. 그리고 허리가 아파서 잠을 설쳤다.

마지막 용산으로 돌아가는 KTX안 결국 눈물을 훔치고 마는데… 마음은 항상 가까이 있지만 몸이 멀리 있는게 아쉬웠고 친구들을 두고 다시 인천으로 간다는게 발이 무겁게 느껴졌다. 다음에 또 보자 ~!!






P.S 결혼식장에서 같이 식사를 했던 누리, 승미, 소정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는 음성이었는데 이게 바로 4차백신 파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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