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빠져있는 것들 2탄!!
1. 요가







한 가지만 고르라면 첫째도 요가 둘째도 요가! 비록 왕초보이지만 요가를 하는 순간만큼은 동작에 집중하느라 잡생각이 사라져서 좋다. 어떻게 생각을 안 하지¿ 지금도 생각을 하고 있잖아¡라는 생각에 지배당해있었는데… 그리고 불가능하던 동작에 성공했을 때의 쾌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 요가를 할 때면 신체와 정신 모두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2. 등산

주말에는 요가를 가지 않으므로 등산을 한다. 약간 부속품 같은 존재. 매번 등산을 할 때마다 ‘와… 너무 힘들다. 정상까지 어떻게 오르지…? 이번에는 진짜 중도 하산하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신기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오르다 보면 매번 정상을 찍는다. 스스로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같아서 좋다.
3. 식물

따로 나가 살게 되면서 본가에서 키우던 식물이 다 죽었다. 그게 마음에 걸려 훗날에 거처를 완전히 자리 잡게 되면 그때 키워야지라는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식물들을 하나하나 데려오게 되었다. 식물에 대한 애정이 식은 줄만 알았는데 데려와보니 역시나 좋았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고 무언가를 돌봄으로써 위안을 얻는다. 점점 더 늘려 집을 정글로 만드는 게 나의 목표이다.
4. 인센스

나는 향기 나는 것들을 좋아한다. 캔들, 향수,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집이 여러 향기에 범벅되어 있을 정도로. 하지만 인센스는 그저 향냄새 같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하면 요가원에 가면 항상 인센스 향이 짙게 나는데 요가에 흥미를 붙이면서 자연스레 향도 좋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맡고 있으면 요가원이 떠올라 편안함을 느낀다.
혼자 지내는 연습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열심히 실천하다 보니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인한 소비는 현저히 줄고 오직 나만을 위한 소비들이 늘었다. 처음엔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야만 견딜 수 있었는데 점차 나아지면서 지금은 여유를 잘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불과 한 달 만에 이만큼이나 좋아지다니 진작에 이렇게 해볼 걸 왜 회피하기만 했을까? 지금은 혼자인 게 너무 좋고 만족도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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